셀프 빨래방 안가고 집에서 운동화 세탁, 내돈내산 운동화 세탁망
평소 우리 두 식구 신발 세탁은 동네 셀프 빨래방의 운동화 세탁기를 이용해요.
보통 운동화 세탁기의 경우 최대 6켤레를 세탁할 수 있는 경우인데 우린 평소 아무리 미뤄 두고 한 번에 한다고 해도 4개를 잘 넘지가 않아요.
그러다 보니 빨래방 세탁기 이용은 조금 손해 보는 느낌이 강했죠. 보통 5~6천원의 세탁 비용과 건조기까지 사용하면 1번 신발 4켤레 세탁하는데 1만원이 훅 넘어가니까요. 또 세탁 기계 속에 달린 거친 솔들이 신발을 자꾸 망가트리는 것도 속이 상해서 차선책을 찾아봤어요.
결국은 귀한 내 손목 지키기 프로젝트로 '살림살이는 템빨' 이라는 명목으로 이것저것 뒤져보기 시작했죠.
역시 찾는자에게 복이 있어요.
그러다 내돈내산으로 제가 써본 국민필터 운동화세탁망 사용기 글을 남깁니다.
돈만 쓰게 된 처음 써본 그물형태의 신발 세탁망
아쉬운대로 '그냥 귀찮아도 집에서 할까?' 하고 몇번 시도 했는데, 이러다 손목이 안 남아 날 것 같아서 포기하고 얼기설기 그물 망처럼 된 신발 세탁망을 사서 써 봤어요.
결론! 괜히 샀다 후회한 물건이네요. 차라리 손목에 힘 빡 주고 내가 하는게 낫지! 이건 그냥 거실화 빨래정도는 되는 정도였답니다.
국민필터 운동화 세탁망을 사고 나서
그 후 구매한 국민필터 운동화 세탁망은 가격이 생각보다 비싼것 같아서 처음엔 망설였어요.
결국 샀지만 전 쿠팡에서 개당 20,790원 2세트 샀는데 현재는 다른 가격이더라구요.
제품 상세페이지를 봤을땐 1개의 망에 한개의 신발을 넣고 세탁하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서 전 부담스럽더라도 2세트를 샜어요. 따지고 보면 빨래방 4회 비용인 셈이죠!
보통은 세제 넣어서 예비 불림 한다는데 저는 '일단 시험삼아 테스트 해보자 '생각에 겨울이라 흰 운동화가 세탁할게 없어 그냥 신랑의 낡아서 더 더러워 보이는 신발을 흐르는 물에 흙먼지만 제거하고 세탁망에 넣어 세탁을 진행 했어요.
세탁설정과 세부사항
업체의 권장 방법과 내가 사용한 방법 비교
제품 상세페이지 (국민필터 세탁망 제품 판매 페이지 참조)
항목 | 업체 권장 세탁방법 | 내가 사용한 세탁방법 |
세탁망 사용 갯수 | 한 망에 한짝의 신발 세탁 (간섭으로 신발 손상될 수 있음) | 한 망에 한 켤레 모두 넣어 세탁 |
세부설정 | 세제이용 30분 불림 후 세탁 | 흙 먼지만 제거 후 불림없이 표준세탁 설정으로 세탁 (탈수까지 55분 설정) |
세탁 물 온도 | 미온수 | 냉수 |
세제 | 과탄산소다, 표백제세제, 일반세제 | 일반 드럼용 세탁세제 |
항목 | 세부사항 |
크기 | 43cm X 20.5 cm (285mm신발 한 짝 넣어도 공간이 남음) |
모양 | 원통형의 모양 |
소재 | 폴리에스테 섬유 100% (내구성이 강한 섬유) |
색상 | 회색, 분홍, |
테스트 삼아 해본다고 그냥 대충 돌려봤고, 비싼 가격에 제 기능 못하거나 1회 사용했는데도 세탁망이 망가지면 어쩌나 했는데 결과는 의외였어요. 신발 한쌍의 강력 탈수에도 지퍼가 열리지도 않았고, 세탁후 망 사이에 끼인 먼지도 없었어요.
일부러 한 망에 다 넣어 세탁해 봤는데 워낙 오래신어 낡은 밑창 스크레치 때문에 더러워 보이는 부분을 제외하면 빨래방 세탁기보다 낫더라구요. 업체의 설명대로 상세페이지 권장 기준으로 사용했으면, 스크레치에 끼인 찌든때까지 다 빠질것 같았어요.
오랜만에 돈 값 하는 제품 만났네요. 이 요물 산 저를 칭찬합니다.
이제 더이상 비싼 셀프 빨래방이나 세탁소에서 일반 운동화 세탁은 안하렵니다.
이상 내돈내산 국민필터 운동화 빨래망 사용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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