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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특선 오리고기 깔끔하게 한상 먹을 수 있는 곳, 기장 삼삼오오 정관점

my331day 2024.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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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이 경남쪽 출장이 잦아서 이번엔 기장 정관읍을 가게 되었어요.  업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해결할까 하다가 점심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을 현지인 추천받아 갔었네요.

역시 맛집은 현지인 추천이 최고인 듯합니다!

 

부산-기장-삼삼오오-건물-외관-간판과-매장입구기장-삼삼오오-점심특선-메뉴와-인사말에-관한-내용이-적힌-입간판

 

항목 세부사항
주소 부산 기장군 정관읍 용수로 79 삼삼오오
전화 051-727-0064
영업시간 매일 11:30~22:30
점심특선시간
11:30~14:30
편의사항 주차, 남/녀 화장실 구분
특이사항 주말, 공휴일은 점심특선  불가

 

기장-삼삼오오-점심특선-매뉴인-오리정식-2인세트-구성을-차려진-식탁-위에서-찍은-사진

기름 튈 걱정, 음식 냄새 베일 걱정 없이 한상 잘 먹을 수 있는 곳.

先(선) 주방조리, 後(후) 손님 테이블 서빙, 식사의 시스템

메인메뉴 못지않은 전혀 아쉽지 않은 사이드 메뉴의 맛과 정성

기장-삼삼오오-매장실내-어린이놀이방이-보이고-셀프바와-음료냉장고-여러개의-테일블이-보이는-구조

 

고깃집의 특이한 인테리어, 이렇게까지 깨끗해?

여기는 이베리코 돼지고기와 오리고기를 주 메뉴로 하는 식당인데, 안으로 들어갔을때 바로 느낀점은 좀 특이하게 배기 연통과 가스 버너 시스템이 없었어요. 

고기구이 집이면  있을 법한 그게 없어서 의아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주방에서 다 구워 나오는 시스템이더군요.

 

그러면 옷에 냄새 베이지 않고 기름 튀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잖아요. 특히 저희가 주문한 오리고기 경우는 기름과의 전쟁이였을텐데, 선(先) 주방조리 후(後) 고객식사 시스템이다보니 너무 깔끔하게 한상 잘 먹고 왔어요.

 

기장-삼삼오오-독립적인-방으로-분리된-좌석구조기장-삼삼오오-큰-전기밥솥에-숭늉이-있으니-드시라는-멘트가-적혀있고-그릇과-국자가-보이는-근접촬영

 

실내 내부는 넓게 좌석이 배치되어 있고, 독립적 룸 형식이 여러 개라 전체적으로 고깃집인데 참 깔끔하다 느낌였어요. 유아의자는 기본이고 아이들 좋아하는 실내 놀이방이 있어서 가족외식, 단체모임 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식사때 추가로 필요한 야채와 양념들과 구수하고 따뜻한 숭늉까지 먹을 수 있게 셀프바가 있어서 편하게 이용 가능한 게 좋았네요.

 

 

점심특선 메뉴중 인기메뉴! 느끼함 없는 오리정식

저희는 밥은 솥밥으로 변경해서 주문 했어요.  메인 메뉴로 나온 오리고기는 주방에서 구워져 나와 핫플레이트에 따뜻하게 계속 데워 먹을 수 있었구요. 같이 나온 사이드메뉴 구성도 대박이었어요

 

오리고기와 탕수육, 도토리묵, 김치찌개, 파전, 우거지된장국, 파채무침과 나물밑반찬이 1인 12,000원(솥밥 변경시 +1,000원)

이 가격 이구성에 어느 하나 허술한 맛이 아닌게 한정식집이야? 그러면서 먹었네요. 요즘 햄버거를 먹어도 1만원이 훅 넘어가는 시대이니~

들어오면서 본 입간판에 적힌 멘트처럼 한끼에 진심이구나 하는 걸 느꼈네요. 

기장-삼삼오오-점심특선에-사이드로-나온-탕수육기장-삼삼오오-점심특선-메뉴네-사이드로-나온-탕수육을-한입-베어물고-난-뒤-사진-근접촬용

 

사이드 메뉴라고 무시하면 안될 맛!

탕수육이 질기고 기름진 맛이 아니고 부드럽게 도톰한 고기 맛이 먹으면서 웬만한 중국집보다 나았고요. 김치찌개와 우거지 된장국은 이것만 있어도 밥 먹겠다며 일행과 계속 감탄하며 먹었네요.

기장-삼삼오오-점심특선에-포함된-사이드메뉴인-김치찌개와-우거지된장국-파채무침-파전-근접촬영
기장-삼삼오오-점심특선-메뉴인-버섯-가득-들어간-양념된-오리고기와-밑반찬-4종-근접촬영

 

사이드에 반해서 메인메뉴 버섯 듬뿍 들어간 오리고기에게 미안해질 정도로 소홀해지는 젓가락질이 되더라구요.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지만 오리고기 맛이 부족해서가 절대 절대 아니구요. 메인 오리구이 맛은 제가 느낀건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도 않으면서 균형있는 단짠과 오리고기 특유의 느끼하지 않은 맛이 참 맛있다! 생각하며 먹었어요. 배부른데도 누룽지와 함께 계속 집어 먹을 정도였으니! 

기장-삼삼오오-솥밥에-밥을-퍼낸뒤-남은-누룽지에-따뜻한-물을-붓는-손-장면-근접촬영
솥 누룽이에 따뜻한 물 부어서 누룽지로 입가심

결론은 또 가고 싶은 집, 가깝지 않아서 아쉬운 집.

요즘은 대부분이 전체적으로 '깨끗함! 깔끔함!'을 많이 선호하니까, 손님입장에서 조금이라도 불편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줄여주니 너무 좋았고요. 맛은 기본으로 장착한 식당이고, 작은것에도 소홀하지 않겠다는 사장님의 마음가짐을 메뉴를 통해서 봤네요.

괜히 인기 있는 가게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거주지와 가깝지 않아서 자주 이용은 못하지만 나중에라고 기장에 가게되면 " 다시 가고 싶은 집! 또 간집! " 이 될 거 같아요. 아니면 우리동네로 확 옮겨다 놓고 싶은 집이네요 ㅎㅎ

 

이상 내돈내산 기장 삼삼오오 정관점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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